개콘 '황현희 소비자고발' 극장 가서 볼 줄이야

중앙일보

입력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황현희 PD의 소비자고발'이 영화 스크린에 등장했다.

코미디언 황현희는 안영미, 유민상 등 '소비자고발' 코너에 출연하는 동료 코미디언들과 함께 영화 상영 전 '극장예절'을 소개하는 코너에 모델로 출연했다.

이 영상물은 상영관 내 꼴불견 행동들을 한편의 코미디 처럼 유쾌하게 묘사했다. 황현희는 이 영상에서 코미디언 유민상을 '쓰레기'에 비유하거나 앞좌석을 발로 차는 행위를 "안마 의자네"라고 비꼬는 등 특유의 독설을 선보였다.

영상을 제작한 하쿠호도 제일의 황인일 차장은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기존의 극장 에티켓 광고가 공감대를 형상하고자 했다면 코미디언이 출연하는 이번 광고는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많은 분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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