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건희 회장 '비지니스 명예의 전당'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이건희 (李健熙) 삼성회장이 홍콩의 영자 시사지 아시아위크 (ASIAWEEK)가 선정한 '97 비즈니스 명예의 전당' 에 올랐다.

아시아위크는 최신호 (11월7일자)에서 한국의 李회장과 함께 대만 최대 퍼스널컴퓨터 업체인 에이서의 스전룽 (施振榮) 회장, 이미 작고한 일본 마쓰시다전기의 창립자인 마쓰시다 고노스케 (松下幸之助) , 일본 교세라의 이나모리 가즈오 (稻盛和夫) 회장을 97 명예의 전당 대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지난 94년부터 매년 각기 다른 주제를 갖고 아시아 기업계의 거인들을 명예의 전당에 올리고 있는 아시아위크는 '아시아 경쟁력의 밑바탕인 기술분야에서의 창의.혁신등 활약상' 을 올해의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아시아위크는 현재 통화위기로 촉발된 아시아 경제의 위기를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통한 부가 가치증대의 고품질상품을 생산함으로써 극복해야 된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은 점에서 아시아를 선도하는 4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홍콩 = 유상철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