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전쟁과 여성에 대한 폭력' 31일 도쿄서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전쟁이나 무력분쟁의 와중에 일어나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를 다루기 위한 국제회의 '전쟁과 여성에 대한 폭력' 이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본 도쿄 (東京)에서 열린다.

한국.인도네시아등 약 20개국의 인권운동가와 국제법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에선 유엔에 보내는 메시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 국제회의는 필리핀 비정부조직 (NGO) 인 '여성인권 아시아센터 (ASCENT)' 인다이 사홀 대표의 제안에 의해 성사됐다.

사홀은 2년전 유엔 세계여성회의 NGO 포럼에서 '전쟁과 무력분쟁 하에서의 여성에 대한 폭력을 이야기하는 주간' 을 개최, 전쟁과 성폭력 문제를 국제적인 문제로 부각시켰다.

[도쿄 = 김국진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