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은 “야구가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야구는 야구, 축구는 축구다. 우리도 야구에 버금가는 기쁨을 안기겠다. 우리 선수들도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끈질기고 줄기차게 90분을 뛰어 북한전 고비를 넘겠다. 지난해 이후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비겼던 북한을 상대로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최종예선 4차전까지 2승2무(승점 8)로 B조 선두다. 북한은 2승1무1패(승점 7)로 2위다.
허정무팀은 26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 손발을 맞춘다. 또 이라크(28일·수원) 평가전을 통해 북한전에 대비한다.
최원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