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여천시 거북선 대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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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여천시의 거북선 대축제가 오는 22일부터 닷새간 세계최초의 장갑선 (裝甲船) 인 거북선을 만들었던 시전동 선소 (船所) 등에서 열린다.

첫날인 22일엔 오후6시 여천여중~거북공원에서 거북선모형 (사진) 을 앞세운 경축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전야제가 열려 스페인.베트남등 7개팀이 참가하는 세계민속무용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거북공원에서는 23, 24일 각각 여천전통민속시연.남도뱃노래페스티벌과 시민화합노래자랑.청소년풍물놀이경연이 펼쳐진다.

토요일인 25일 선소에서는 유치원생.학부모들이 소망을 담아 접은 종이배를 바다에 띄우는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

일요일인 26일엔 오후6시부터 여천경기장에서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반주로 푸른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기간중 선소에서는 실물 크기의 모형거북선과 임진왜란때 사용됐던 병기와 신호 연 (鳶)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또 진흙등을 이용해 거북선.대포 만들기와 한노 (韓櫓) 저어보기, 조선수군복장 입어보기, 돛단배 타보기등의 체험마당도 펼쳐진다.

한편 부영아파트 3단지앞 공터에서는 부대행사로 서커스단공연과 우리상품.농산물장터가 열린다.

여천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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