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부터 서울 17개지역 4천8백74가구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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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다음달 3일부터 서울시내 17개 지역에서 8차동시분양 아파트4천8백74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17일 공동주택 채권액및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분양가액과 주변가액의 차이가 30%이상 되는 6개지역 2천2백81가구를 채권심의 대상 사업으로 정하고 채권상한액을 결정했다.

나머지 11개지역 2천5백93가구는 전용면적 18평이하의 소형주택과 주변 시세와의 차액이 30%미만이어서 채권액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

채권상한액이 가장 높은 곳은 길훈종합건설이 강서구염창동에 짓는 59평형으로 1억2천6백47만원에 달해 채권액을 포함한 총분양가도 4억1천59만원에 이르렀다.

반면 현대건설이 동작구대방동에 짓는 32평형은 3천9백74만원으로 채권상한액이 가장 낮았다.

이번 분양에서 청약예금 1순위 가입자중 우선 청약할 수 있는 기준은 7차때와 마찬가지로 2백50배수제가 적용됐다.

이에따라 전용면적 25.7평이하는 90년5월24일 이전, 25.7평초과~30.9평이하는 88년3월14일 이전, 40.9평초과는 87년11월27일 이전 청약예금 가입자가 우선 신청할 수 있다.

30.9평초과는 1순위자 전원이 우선 청약 대상이다.

분양일정은 24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간뒤 다음달 3일부터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부터 접수가 실시된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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