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안전벨트 재활용했더니 가방 나왔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출처:www.yankodesign.com]

이지은 기자의 '톡톡talk talk 디자인' 2-2

안전벨트를 풀어야 가방을 열 수 있다? 최근 ‘959’라는 이름의 한 해외사이트가 안전벨트를 재활용해 만든 가방들을 선보였다. ‘959’는 디자이너 파올로 페라리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안전벨트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올리는 공간이다. 폐기 처분될 운명의 안전벨트는 핸드백, 숄더백 등 여러 종류의 가방으로 재탄생했다.

안전벨트가 갖춘 질긴 재질의 벨트 끈과 한번 잠기면 잘 열리지 않는 버클은 가방의 필수 요건이 된다. 가방들의 안전벨트 재활용 비율은 최저 70%에서 최대 97%에 이른다. 이보다 더 확실한 재활용 제품이 있을까. 남들이 상상하지 못한 ‘안전벨트 가방’을 소품으로 활용하는 페라리의 독특한 창의력이 엿보인다.

이지은 기자

▶ [관련기사] 찻잔 안 휘젓는 상어 모양의 인퓨져

▶ [관련기사] 알람과 동시에 아침 식사 준비하는 주방기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