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수많은 한국인이 21~22일 이 사이트의 김씨 관련 기사마다 "김씨를 살려 달라"는 댓글을 달았다.
특히 이 사이트는 "한국인 피랍자가 미국인 폴 존슨과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이라고 믿느냐"고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알자지라 닷컴'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미디어 회사의 웹사이트로 중동 지역의 뉴스를 주로 보도하고 있다. 김씨의 비디오 테이프를 방영한 알자지라 TV방송의 영문판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english.aljazeera.net'이다. 이 사이트에서도 김선일씨 피랍 관련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댓글을 쓸 수는 없게 돼있다.
◇22일자 3면 '알자지라, 특별 프로그램 방영'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알자지라 닷 컴'사이트의 화면을 잘못 갈무리 해 실었기에 바로잡습니다.
윤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