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식품의 화의신청등에 따른 부도파문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비 14.18포인트 내린 630.03으로 마감돼 63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외국인과 국내기관투자가들이 매도에 주력한 반면 이를 받아줄 매수세는 크게 위축된 가운데 거래량은 3천만주에 훨씬 못미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우성식품의 1차부도와 함께 세계적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한국신인도 평가작업착수 소식등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고 말했다.
특단의 증시대책을 고려치 않고 있다는 정부입장이 흘러 나왔고 기아사태도 장기화조짐을 보이면서 시장분위기는 더욱 얼어붙었다.
외국인이 2백50여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는등 업종별로 광업.음료만 올랐고 증권.보험의 낙폭이 유독 컸다.
소형주와 2부종목의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지만 삼성전자.포항제철등 지수비중이 높은 대형우량주들도 기관성 매도세로 인해 대부분 큰 폭으로 내렸다.
그나마 1만원 안되는 일부 저가종목들이 선전해 미도파.대농.고려시멘트등이 상한가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