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0월1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사막의 UN평화軍 8면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은 거의 성공적이지 못하다.

모로코와 폴리사리오 반군이 대립하는 서부사하라에선 더욱 그렇다.

황량하기 짝이 없는 신 (神) 이 버린 땅, 악전고투하는 유엔평화유지군의 활동을 본사 특파원이 살펴봤다.

內申진통 집단 자퇴 23면

대입 내신적용 방법을 둘러싼 특수목적고의 진통이 끝내 집단자퇴를 불러왔다.

대원외고생 40명이 무단결석한데 이어 과학고 학부모 1천여명도 자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 목소리 높다.

젊은층 外食費 펑펑 26면

서울시민 가구당 월평균 4.7회 외식에 17만원 지출. 최소한 1주일에 한번은 가족과 외식한다는 얘기. 특히 젊은층의 씀씀이가 크다.

맞벌이가 늘면서 불가피하겠지만 문제는 본인들 스스로도 과소비 걱정한다는 점.

통신 春秋戰國 돌입 32면

개인휴대통신 (PCS) 3사 오늘 0시부터 서비스 개시. 제3 국제전화회사도 사업 시작. 굵직한 통신회사 4개에서 8개로 늘어나면서 '통신 르네상스' 기치 올랐다.

급팽창이 불러온 돈과 전파의 '과소비' 도 살펴볼 일.

다음 祭物은 UAE 37면

다음 차례는 아랍에미리트. '도쿄 (東京) 대첩' 의 여세를 몰아 아랍에미리트마저 잡으면 일단 안심권이다.

일본 못지않은 강호인 만큼 만반의 준비 필요하다.

토끼 한마리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하는 백수의 왕 사자처럼.

부엌의 소리도 예술 41면

사물놀이와 뮤지컬이 만났다.

그것도 식당의 주방에서. 악기는 젓가락.숟가락.프라이팬등. 주방집기를 악기 삼아 전통 사물놀이 가락을 강렬한 비트로 변주시킨 뮤지컬 퍼포먼스 '난타 - 인 더 키친' 이 곧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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