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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라크 반정부 세력 기지 2곳 공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이란 전투기들이 29일 이라크 영토내의 이란 반정부 무장세력인 무자헤딘의 기지 2곳을 공습했다고 이라크 정부가 비난했다.

이라크 외무부는 이날 이라크 관영 INA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 전투기들이 비겁하게 바그다드 북동쪽의 디얄라와 남동쪽의 와시트 2곳을 폭격했다" 고 밝혔다.

성명은 이라크군은 대공포를 발사했으며 공군기들이 이들을 요격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정부성명은 이란의 주요 무장반체제 세력인 '인민의 무자헤딘 (전사들)' 이 이란 공군기들이 이라크내 자신의 기지 2곳을 공격해 기지를 파괴하고 이라크 시민 2명을 부상케 했다고 밝힌 직후에 나왔다.

한편 터키 공군기들은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노동자당 (PKK) 캠프들에 대한 폭격을 29일에도 계속했다고 아나톨리아통신이 보도했다.

터키군은 지난 20일 1만명의 병력을 동원, 이라크 북부 쿠르드반군 캠프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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