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항공기 10대중 1대 공중충돌 방지장치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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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의 약 10%가 공중충돌 자동방지장치 (TCAS) 를 갖추지 않아 충돌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TCAS는 비행중인 항로주변을 자동으로 검색해 접근하는 비행기의 위치.고도정보등을 조종사에게 알려줘 사고를 예방시켜 주는 경고장치다.

26일 건설교통부가 국회 건교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국내 양대 항공사가 보유중인 1백67대의 항공기중 8.4%인 14대가 TCAS를 장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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