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단신]KBS1 강제이주 다큐 2편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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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KBS1 - TV는 24일 밤11시40분 특별기획 2부작 '강제이주 60년, 큰땅백이의 노래' (제작 제3영상, 연출 윤기호.이헌희) 의 제1편 '소금밭 60년' 을 방영한다.

다큐 1.2편의 주인공은 각각 연해주 최초의 고려인 시장을 지내다 볼셰비키 혁명 후 몰락한 최재형의 딸 최올가 (92) 할머니와 극작가 태장춘 (1911~1960) 의 부인이자 러시아가 배출한 세 명의 고려인 인민배우 중 유일한 생존자인 리함덕 (86) 할머니다.

이 다큐는 두 고려인 할머니의 삶을 통해 가혹한 역사 속에서도 굴하지 않은 고려인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그린다.

7년 동안 러시아 곳곳을 답사한 작가 정동주씨가 리포터로 출연하며 2편 '삶은 흘러흘러' 는 다음달 1일 밤11시40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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