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사람]전남 정무부지사로 임용된 손기정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30여년간 쌓은 행정경험과 인맥을 살려 초대 민선단체장의 후반기 도정 (道政) 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4일 전남도정무부지사로 임용되는 손기정 (孫琦晶.54) 내무국장은 '윤활유' 역할을 다짐했다.

"정치권.중앙정부.도의회와의 사이에서 가교노릇을 하는 한편 허경만 (許京萬) 지사가 지역개발촉진등 큰 일에 신경을 쓰느라 살피기 힘든, 작은 대외문제를 잘 처리하는게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

8월1일자로 사직한 박형인 (朴炯寅) 씨의 후임인 孫씨는 66년 광주시에 공무원생활을 시작, 내무부 3년을 빼곤 모두 전남도에서 근무해온 지방내무행정통. 기획담당관과 곡성.나주군수, 보사환경국장, 의회사무처장을 거쳤다.

끈기있고 추진이 강해 별명이 '마라톤 손기정' .나주시공산면출신으로 조선대법대를 졸업했다.

부인 박형순 (朴炯淳.50) 여사와 사이에 1남2녀. 취미는 등산이고 종교는 불교. 광주 = 이해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