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지역공동연구센터,산학연 전국대회 서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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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울산대 지역공동연구센터 (소장 이규철.전기공학과교수)가 산 (産).학 (學).연 (硏) 공동기술개발 우수컨소시엄으로 선정돼 22일 오후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산학연 전국대회' 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다.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지방대학의 연구개발자원을 활용,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고도.첨단기술을 개발해 주기위한 사업. 현재 전국 50여개 지방대학이 참여중이다.

울산대는 중소기업청이 이 사업을 시작 (93년) 하기전인 91년 11월부터 자체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왔었다.

울산대는 지금까지 42개 회원업체가 참여하는 산학연공동기술개발 지역컨소시엄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특허및 의장등록 획득 6건, 시제품개발 19건, 공정개선 47건등의 기술개발 성과를 거두었다.

울산대는 지역공동연구센터말고도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으로 공동기기센터 (95년 6월 완공) 와 울산창업보육센터 (96년 12월 완공) 를 운영중. 또 99년 1월까지는 CAD/CAM/CAE센터등도 완공, 더욱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창업보육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대학안에 설립한 울산창업보육센터는 올해부터 19개 업체가 입주, 새로운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울산대는 특히 새로운 차원의 산학연체제를 위해 2001년 1월 완공예정으로 대학에 '테크노콤플렉스' 도 조성중. 이는 지역산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연구결과의 신속한 설계.생산.보급과 고급인력의 양성을 위한 것. 울산대 관계자는 "대학이 더 이상 연구에만 머물러 있을 게 아니라 고급인력을 현장에 접목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 라며 "울산대의 특성화사업으로 산학연사업을 적극 추진중" 이라고 밝혔다.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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