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OB,14안타 퍼부어 롯데 대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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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OB - 롯데 OB가 장.단 14안타를 퍼부어 롯데를 완파했다.

OB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5타수3안타를 기록한 정수근등의 타선이 불을 뿜어 8 - 3으로 낙승했다.

OB선발 이광우는 3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등 롯데타선을 6.2이닝동안 6안타2실점으로 막아내 8승 (7패1세) 째를 기록했다.

OB는 4회초 2사2루에서 롯데 4번 마해영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 맞고 선취점을 내줬으나 4회말 반격에서 타자일순하며 순식간에 승부를 결정했다.

OB는 선두 4번 김형석이 우전안타, 5번 장원진의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를 이룬 뒤 후속 문희성의 1루앞 희생번트로 역전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OB 7번 이종민은 2루수 머리위로 높이 치솟는 타구를 날렸고, 롯데 2루수 공필성과 중익수 유필선은 타구를 서로 잡으려다 충돌하며 안타를 내줘 OB는 2 - 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OB는 롯데 3루수 조유신의 실책 1개와 최기문.정수근.김상호의 연속안타로 대거 4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부를 마감했다.

성백유 기자

▶잠실

롯 데 000 110 001 3

000 601 10× 8

O B

(승)이광우 (8승7패1세) (패)염종석 (6승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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