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약 택배제'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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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충남대병원은 오는 22일부터 '약 택배제 (宅配制)' 를 실시한다.

병원이 환자의 집까지 약을 직접 배달, 환자가 오랫 동안 약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것. 환자가 약배달을 원할 경우 병원측과 사전에 계약한 택배회사 직원이 환자가 원하는 장소까지 약을 배달해 준다.

대전시내는 4시간 이내, 시외권은 12시간 이내에 약을 배달하게 되며 요금은 대전시내 2천원, 시외는 거리에 상관없이 4천원이다.

모든 의약품의 배달이 가능하지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거나 훼손될 우려가 있는 주사제.마약류.냉장성 약품 등은 제외된다.

병원 관계자는 "진료가 끝나도 아픔을 참고 약을 타기 위해 병원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시켜줄 약 택배제를 환자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문의 042 - 220 - 7027. 대전 =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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