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자원봉사 지원책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자원봉사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자신보다 못한 이웃을 보살피려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사회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어 기쁩니다"

제4회 자원봉사대축제 (10월6~12일) 를 공동개최키로 결정한 김혁규 (金爀珪) 경남지사는 이번 행사가 활발하게 펼쳐질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난달 28일 20개 시.군 자원봉사담당 계장을 도청으로 불러 공동개최에 따른 협조사항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1일부터 시.군별로 읍.면.동담당자와 자원봉사단체대표, 직장및 학교관계자등 5천여명에게 참가방법등을 설명했다.

"올해는 상금을 지난해 보다 대폭 올리고 시장.군수등 간부공무원들을 비롯한 사회지도층들이 대거 참여토록하여 자원봉사 붐을 일으키도록 하겠습니다" 金지사는 올해 행사에서 상금 5백50만원을 내걸고 14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한 경남도는 올해 7천8백여개단체에서 17만4천여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현재 개인 참여자들의 신청이 밀려들고 있다.

金지사는 전체 도청공무원의 약60%인 6백여명으로 구성된 공무원자원봉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으며 틈만 나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펴고 있을 정도로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많다.

金지사의 이같은 관심 때문에 경남도에는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벌인 공무원을 표창한후 인사고과에도 반영하는 '공무원자원봉사대상' 제도가 있으며 창원.진해.통영.의령.함양.거창등 6곳에 자원봉사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창원 = 김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