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마당]대중교통요금 할인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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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장애인 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가 50% 감면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장애인의 한사람으로서 반갑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애인은 얼마되지 않을 것이다.

자기 차를 소유한 장애인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이야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주려면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하거나 면제해 주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최능환〈충남보령시대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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