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초등생 남매 숨진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기도 의정부에서 초등학생 남매가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다세대 주택 1층 집(반지하)에서 초등학생 김모(11) 군과 여동생(9)이 거실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남매의 부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 군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남편을 데리러 가려 오후 7시 50분쯤 서울에 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아이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군 남매는 거실에 엎드린 채 누워있었으며 남매 모두 목을 졸린 듯한 상처가 발견됐다. 또 안방 가구의 서랍 일부는 열려 있었다.

경찰은 도난당한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이웃을 상대로 목격자를 찾는 등 전담반을 편성해 수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