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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감독 상대편 전력 탐색차 아시아 누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바쁘다 바뻐. " 차범근 감독을 두고 하는 말이다.

월드컵 본선 4회연속진출을 노리는 한국월드컵 대표팀의 차범근감독이 한국팀 전력증강을 위해 맹훈련을 하는 것은 물론 상대팀 전력을 파악하느라 아시아전역을 누비게 돼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오는 9월6일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 카자흐스탄전을 앞두고 있는 차감독은 오는 2일 중국 - 카자흐스탄의 친선경기가 펼쳐지는 중국 대련으로 날라간다.

박일진기술강화위원과 함께 1박2일의 빡빡한 일정. 카자흐스탄의 입장에서 보면 30일 한.중 정기전을 지켜본뒤 중국과의 경기를 치르게돼 한국의 전력을 간접적이나마 파악할수있는 기회다.

차감독 역시 카자흐스탄의 전력을 탐색,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위한 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감독은 카자흐스탄전을 치른뒤 7일에는 강신우기술강화위원과 함께 바로 일본으로 떠나 일본의 최종예선 첫 경기 일본 - 우즈베키스탄전을 관전한다.

우즈베키스탄 전력파악이 주 목적으로 역시 1박2일 일정이다.

차감독은 8일 귀국,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을 치르고 18일 아랍에미리이트 아부다비로 출국, 아랍에미리이트 - 일본전을 지켜보게 된다.

이용수기술위원과 함께 아랍에미리이트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2박3일 일정이다.

정말 분초를 나눠써야 할 것 같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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