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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6월 복귀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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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병 때문에 올 1월부터 쉬고 있는 스티브 잡스(54·사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6월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이 회사의 아서 레빈슨 이사는 25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잡스의 건강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잡스는 지난달 중순 건강 문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며 6월까지 5개월간 병가를 냈다.

애플의 이사들은 “지금도 잡스가 회사의 중요한 전략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잡스의 건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으며, 누가 뒤를 이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주주총회에서 잡스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 다른 7명의 이사들과 함께 새 이사로 재선임됐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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