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용 전국회의원 도박설 해명 "1,300弗 잃었을 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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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도박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국민회의 정상용 (鄭祥容.서초을지구당 위원장) 전의원이 자신의 '도박설' 을 공식 해명했다.

鄭전의원은 23일 중앙당 기자실에 들러 "지난해 8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10만달러를 잃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누를 끼치고 당의 명예에 해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고 사과했다.

그는 "지난해 선거에 낙선, 실의에 빠져 있을 때 평소 절친했던 변두섭 예당음향 사장의 제의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위로여행을 가 난생 처음 카지노를 했다" 며 "변사장으로부터 5천달러를 용돈으로 받아 이중 1천3백달러를 잃었다" 고 해명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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