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력조직 연계 마약밀수 일당 5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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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수원지검 강력부 (姜大錫부장검사) 는 19일 중국 최대 폭력조직인 '삼합회 (三合會)' 와 연계해 중국에서 히로뽕을 밀수,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로 박호현 (朴號鉉.35.이용사.수원시장안구조원동) 씨등 5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국내에 히로뽕 밀조공장을 차린 뒤 제조.판매해온 김효중 (金孝中.58.양식업.거제시동부면가베리) 씨등 밀매업자 13명과 채향석 (44.건설업) 씨등 상습투약자 20명등 모두 3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들로부터 히로뽕 5백 (시가 16억5천만원) 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조사결과 구속된 朴씨등은 지난달 22일 중국 칭다오 (靑島)에서 삼합회 (일명 흑사회) 조직원들로부터 히로뽕 2백80을 구입, 국내에 들여오는등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밀반입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 =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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