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조순 대선 후보 내달 10일께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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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지명대회를 다음달 10일께 열어 조순 (趙淳) 서울시장을 대선후보로 선출키로 했다.

趙시장의 정무특보인 이호영 (李浩永) 씨는 14일 "趙시장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趙시장을 지지해왔던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결집하게 될 것" 이라며 "당의 선거대책기구 발족과 함께 이들이 참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趙시장은 또 내주중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할 계획이며 20일 민주당 마포당사에서 입당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은 당명 (黨名) 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趙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조만간 새로운 당명 공모 (公募)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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