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 한국대회 내일 해운대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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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비치발리볼대회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97세계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 한국대회가 15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벌어진다.

지난 2월 브라질을 시작으로 세계 10개국을 순회하며 챔피언을 가리는 이 대회엔 본선 자동출전권을 얻은 24개팀과 예선을 거친 8개팀등 모두 32개팀 6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월드투어가 한국에서 치러지기는 이번이 처음. 대회 총상금은 12만달러 (약 1억원)에 우승상금은 1만6천달러.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브라질의 실바 - 피레스조를 비롯, 은메달 베하르 - 베데 (브라질) 조, 동메달 포트하스트 - 쿠크 (호주) 조등 세계 최고수준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한국은 국가대표 출신인 지경희 - 최애리조와 최보숙 - 최은영조가 출전할 예정이나 전력은 하위권. 월드투어가 끝나면 19일부터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남녀 실업.대학 2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전국남녀비치발리볼 선수권대회가 이어진다.

상위 입상자들은 강화위원회의를 거쳐 98방콕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될 예정이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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