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유물전 감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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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폼페이 최후의 날 유물전' 에는 포파이아 저택등 주로 5개 가옥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화산재 속에서 원형 그대로 보존된 것들이다.

머리와 양손, 한발이 잘려 나간 채 발견된 이 작품은 포파이아 저택의 수영장 동쪽 큰길에서 발견됐다.

높이는 160㎝. 니케는 그리스 신화에서 거인 팔라스와 암흑의 강 스틱스의 딸로 등장하는 승리의 여신으로 로마신화 속에선 빅토리아로 불린다.

올림픽 선수를 존경하는 당시의 사회상과 함께 고전적 균형미와 세밀한 리얼리티가 어우러진 헬레니즘 후기의 절충적 양식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예술의전당에서 전시중.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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