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은 정장 … 청소년은 디지털 제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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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관련 업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극심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각종 선물기획전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신세대들은 졸업·입학 선물로 어떠한 아이템을 선호할까?

롯데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닷컴(www.lotteimall.com)은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8일까지 졸업·입학 선물 기획전 내 ‘졸업·입학 선물 인기투표하기’ 코너를 열어 총 7051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자들은 ‘우리 아이 선물’ ‘딸에게 주고 싶은 선물’ ‘사회 초년생’ ‘디지털가전’ 4개 카테고리로 나눠 각 군별로 투표에 참여 했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위한 ‘우리 아이 선물’ 카테고리가 예비 학부모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 나머지 3개 카테고리 평균 참여율 대비 40%가량 높게 나왔다.

롯데아이몰닷컴의 ‘졸업·입학 선물 인기투표하기’ 중 취업생을 위한 선물을 고르는 투표에서는 취업생 필수품인 정장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또 20대가 선호하는 졸업·입학 선물 1위로는 노트북, 카메라 등의 디지털 상품이 상위에 올랐다.

이 외에 뷰티헬스전문 유통기업 ‘넥솔브’가 지난 2월 10~11일 이틀 동안 초·중·고 졸업생 300명을 대상으로 가장 받고 싶은 졸업·입학 선물을 묻는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노트북, 아이팟, PMP 등의 디지털제품이 전체 응답자 중 49%(148명)를 차지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25%(76명)가 선택한 현금, 3위는 13%(38명)가 선택한 상품권이 차지했으며 이어 성형수술, 해외여행, 이성 친구 등의 대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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