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선유도 관광단지 조성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천혜의 섬, 선유도를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전북도의회가 발벗고 나섰다.

전북도의회는 8일 "경관이 뛰어난 고군산열도를 새만금.군장 산업단지등과 연계, 국제 관광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의회차원에서 기울이겠다" 고 발표했다.

이는 선유도가 자연경관및 수질이 뛰어날 뿐아니라 배후에 새만금개발 사업으로 국제공항.항만등이 건립되고 서해안고속도로등이 완공되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게 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전북도 관광개발 권역별 계획에 포함된 선유도 국제관광단지에 대한 기본설계를 위해 올 추경 예산에 2억원의 용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내년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 지도록 의회가 앞장서기로 했다.

선유도 국제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군산앞바다 선유도와 장자도, 대장도, 무녀도 일원 1백50여만평을 오는 2006년까지 10년동안 공공사업비 2천5백억원과 민자 7천5백억원등 총 1조원을 투입, 21세기를 지향하는 첨단 미래 해양관광지로 개발하려는 것이다.

전주 =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