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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포인트플러스 1위, 신한 러브 2위

중앙일보

입력

이코노미스트 카드 홍수시대, 과연 베스트 카드는 무엇일까? 이코노미스트가 신용카드사에 근무하는 ‘카드 베테랑’들에 의뢰해 ‘지갑에 팍 꽂히는 카드’를 선정했다. 가입자 수가 많다고 최고가 아니다. 카드를 만드는 사람이 카드를 고르는 기준은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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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신용카드사 직원인 윤모(35)씨는 입사 이후 지금까지 10여 년간 줄곧 자사 카드를 써왔다. 윤씨는 “단 한 번도 고민하지 않은 당연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아내에게 경쟁회사인 B사 카드를 만들어줬다. 그는 “지난해 여름 상품 개발 태스크포스팀으로 인사가 나 주요 경쟁사 상품을 꼼꼼히 따져볼 기회가 있었다”며 “그런데 B사 상품은 집 근처 대형마트에서 쓰면 할인혜택이 예상보다 많았다.

경쟁사 직원 지갑에 팍 꽂힌 이유 있었네 … 포인트 적립보다 포인트 ‘쓸 곳’ 다양해야 #베테랑 50명이 뽑은 신용카드 베스트 10

아내 이름으로 당장 그 카드를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자신이 다니는 카드사 카드만 쓰란 법이 있는가. 카드 사용자는 당연히 ‘좋은 상품’에 끌리게 마련이다. 카드업계 사정을 속속들이 꿰는 ‘신용카드 베테랑’들로부터 ‘이름표(브랜드)’ 떼고 지갑에 넣고 다니고 싶은 카드를 골라 달라고 했다.

이들이 고른 카드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과대포장도, 거품도 없다는 것이다. 카드사 베테랑이 뽑은 베스트 카드 1위에는 전체 87표 중에서 12.6%(11표)를 얻은 롯데카드의 ‘롯데 포인트플러스 카드’가 선정됐다. 롯데 포인트플러스 카드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세븐일레븐 등 롯데 계열사 매장 어디에서든 카드를 사용하면 롯데 포인트가 적립되고 이 포인트는 다시 롯데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부터 대형마트, 롯데시네마 영화관, 롯데리아 패스트푸드점 등 실생활에 필요한 계열사를 많이 둔 ‘롯데’ 브랜드를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롯데는 전국적으로 5000개가 넘는 판매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경쟁사 전문가들이 롯데 포인트 카드를 부러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용액의 1~6%라는 높은 적립률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대개 카드사들이 판매금액의 0.5~2%를 적립해주는 것에 비해 그 비율이 최대 3배나 된다. C사 상품개발팀의 김모 과장은 “솔직히 이 카드를 발급받지 못해 롯데백화점에 갈 때마다 아쉽다”고 말했다. 같은 회사의 최모 대리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이 카드를 이용하게 된다”고 실토(?)했다.

모두 9표를 얻어 2위에 오른 신한은행의 ‘신한 러브 카드’(10.3%)는 신한 금융 계열사를 서비스에 접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 러브 카드는 신한은행 계좌나 굿모닝신한증권 CMA 계좌를 결제 계좌로 사용하면 이용 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대출·펀드 등 신한은행 금융상품 이용 실적에 따라 금액의 0.1~0.5%를 적립해준다.

내 카드도 ‘베스트 10’에 있을까?

신한 러브 카드는 할인과 적립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 카드 상품은 할인이면 할인, 적립이면 적립으로 서비스가 나뉘어 있다. 또 롯데·현대·신세계·이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유통매장에서 5% 할인되고 GS칼텍스에서 기름을 넣을 때 L당 60원을 깎아주는 등 할인 혜택도 꽤 다양하다.

1, 2위를 차지한 카드사의 공통점은 경쟁사가 넘보기 어려운 ‘네트워크의 힘’이다. 롯데와 신한이 각각 유통과 금융에서 보유한 수천 개의 판매 채널이 카드 상품에 적용된 덕분이다. 또 화끈하게 포인트 적립률을 높이거나 할인 혜택을 추가한 것도 경쟁사를 자극할 만하다.

현대카드의 ‘현대카드M’과 우리은행 ‘우리V카드’가 8.0%(7표)의 지지를 얻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현대카드M은 6개월 동안 사용 실적이 있는 유효회원 수만 6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평가단은 현대·기아차를 살 때 20만~50만원을 포인트로 선(先)할인 받는 방식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줬다.

높은 포인트 활용도도 강점이다. 아웃백스테이크·베니건스·도미노피자 등에서 결제 금액의 20%까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다. GS칼텍스에서 주유하면 L당 100원씩 포인트 결제와 동시에 5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혜택도 크다.

D사 마케팅팀의 이 모 과장은 “자동차를 살 일이 있어 차량 구매와 관련한 할인·적립 서비스를 알아본 결과 현대M의 할인 한도가 가장 높았다”며 “꾸준히 쌓은 포인트를 제때 쓸 수 있게 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서비스”라고 지적했다. 톡톡 튀는 TV 광고로 이미지가 좋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우리은행 ‘우리V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기능을 결합한 ‘투인원 결제 서비스’가 장점으로 두드러졌다. 투인원 결제 서비스는 약정 금액 이하는 통장에서 결제되고 그 이상을 넘으면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효율적인 재테크를 돕는다는 의견이었다. 국민은행의 ‘KB 포인트리 카드’가 6.9%(6표)를 얻어 5위에 올랐다.

최고 10% 적립이라는 높은 포인트 적립이 눈에 띈다. 이 카드는 주유·쇼핑·외식·영화·골프·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10%까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 포인트는 휴대전화 요금·자동차 보험료·연회비 납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포인트리 카드의 디자인을 높게 산 평가원이 많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D사 김모 부장은 “유명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디자인해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비씨카드의 ‘중국통 카드’는 예상외로 인기가 높았다. 이 상품은 이름 그대로 카드 한 장으로 중국과 ‘통(通)’하게 만든 상품이다. 이 카드는 중국 내 단일카드사인 은련카드사와 함께 발행하는 한·중 제휴카드 1호 상품이다.

E사 최모 대리는 “대학생인 동생이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간다면 추천해주고 싶다”며 중국 내 120만여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을 칭찬했다. 또 다른 평가원인 F사 김모 과장은 “중국 출장을 자주 가는 지인에게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통 카드는 중국에 있는 모든 ATM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해 ‘중국 생활필수품’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현대카드 ‘현대카드H’와 비씨카드 ‘지브로’, KB국민은행 ‘KB IT 카드’, 신한카드 ‘신한 레이디’가 4.6%(4표)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현대카드H의 H는 ‘홈(Home)’을 가리키는데 가정에서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의 할인이 돋보인다. 종합병원이나 한의원·치과·약국·건강검진센터는 물론 대형마트·이동통신요금·주유·놀이공원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A사 김모 과장은 “일상적으로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업종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Home’이라는 컨셉트를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F사 최모 대리는 “할인율이 높지는 않지만 사용 빈도가 높은 곳을 콕콕 집어 할인해주는 것에 끌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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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KB IT’ 카드는 할인 서비스에서 높은 점수

비씨카드 ‘지브로 카드’는 발음 나는 대로 ‘집으로’ 가는 데 유용한 카드다. 이 카드는 대리운전 결제 전용 선불카드로 비씨카드 지점이나 비씨카드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평가단은 부가 서비스에 주목했다. 기명으로 등록하면 대리운전 이용 금액에 대해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따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을 자동으로 인지해 목적지 확인부터 결제가 한 번에 해결된다.

G사의 한모 과장은 “기존의 현금 위주 결제 시장을 카드 시장으로 확대했다. 접대비 처리를 통해 편리함과 투명성을 동시에 처리했다. 대리운전비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는 의견을 내놨다. 국민은행 ‘KB IT’ 카드는 할인 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휴대전화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폰’, 학원·서점에서 할인 서비스가 되는 ‘스터디’, 놀이공원·노래방 등에서 혜택이 많은 ‘플레이’, 백화점·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혜택이 다양한 ‘스타일’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평가단은 학원·서점·독서실 할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교육비 부담이 큰 시기에 학원비 10% 할인이 사용자들에게 꽤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신한카드의 ‘신한 레이디’는 옛 LG카드 시절인 1999년 출시돼 지금까지 꾸준히 회원이 늘고 있는 업계의 ‘스테디셀러’다. 20대를 위한 ‘영 레이디’, 30~40대를 위한 ‘레이디’, 프리미엄 여성을 위한 ‘레이디 플래티늄’ 등으로 나뉘는데 할인되는 곳이 다양하다는 것이 평가단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특히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과 롯데마트에서는 5% 할인과 동시에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는 것이다. 외환은행이 웅진코웨이와 제휴해 렌털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최대 3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주는 ‘외환 웅진 페이프리 카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G사 김모 마케팅팀장은 “렌털 서비스와 카드 상품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후한 점수를 줬다.

이 밖에 부가세 환급, 회계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카드인 ‘하나 택스리펀드 카드’와 경상도민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씨 단디카드’, 주유·엔터테인먼트·영화·마일리지 등 맞춤 서비스를 저렴한 연회비로 이용할 수 있는 ‘KB 스타 카드’가 각각 3표를 얻었다.

특수기능 가진 카드 인기

적립 포인트를 마일리지로 전화할 수 있어 해외 출장이 잦은 고객에게 유리할 거라는 평을 들은 ‘삼성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와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저절로 0.2~5%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신한 하이포인트 카드’, 소비 성향에 따라 카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외환 플래티늄 넘버엔 카드’, 실생활과 밀접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을 들은 ‘현대카드 V’가 각각 2표를 얻었다.

그 외 롯데 쇼핑세이브, IBK 나의 알파, 우리V T캐시백, 외환 쇼핑백 넘버엔, 롯데 DC, IBK 제로팡팡, 하나 T 드림 카드가 1표씩을 얻었다. 다만 기업은행 ‘IBK I-biz 카드’, 삼성카드 ‘애니패스·지엔미 포인트’, 우리은행 ‘우리V 포인트’, 하나은행 ‘하나 빅팟’ 등은 한 표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수많은 카드 중에서 각 카드사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이미 30개의 상품은 상위권에 든 셈이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 중에서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역시 평가단은 포인트 적립과 할인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봤다. 눈여겨볼 것은 적립률과 할인율이 높은 것도 중요하지만 적립 포인트를 사용할 곳이 많은지, 가맹점이 다양한지에 더 주목한다는 점이다. 무조건 서비스가 많은 것보다 사용자가 얼마나 자주 찾는 곳인가, 필수적으로 가는 곳인가를 핵심 포인트로 짚은 것이다.

레스토랑·놀이공원·영화관 같은 일반 가맹점보다는 다양한 상품을 고루 다루는 백화점·대형마트에 서비스가 집중된 상품(롯데 포인트플러스, 신한 러브)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자동차 할인(현대 M), 학원 할인(KB IT 스터디) 등 특수 기능을 가진 상품이 인기였다. 틈새시장을 노린 상품도 눈에 띈다. 업계에서는 다수의 가입자 확보를 위한 대표 카드를 ‘매스카드’라고 하고 틈새시장을 노린 상품을 ‘특화카드’라고 한다.

이런 카드는 발급매수가 매스카드보다 훨씬 적어도 가입자에게 요긴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선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비씨카드의 ‘중국통’ ‘지브로’뿐만 아니라 ‘단디’가 특히 주목 받았다. 박주학 비씨카드 상품개발지원팀 과장은 “단디카드는 경상도 지역 고객을 위해 대구·부산·경남은행이 공동으로 선보이는 첫 지역 특화 상품으로 해당 지역 거주 회원을 대상으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이 카드는 또 대구·부산·경남 등 지방은행과 비씨카드가 손을 잡으면서 ‘공동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서강대 전성률 교수(마케팅)는 “불황기에는 시장 집중화가 중요하다”며 “특히 매스 브랜드보다는 강력한 로열층을 확보한 니치 브랜드의 생존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카드도 눈에 띈다. KB 포인트리 카드는 스타일을 선도하는 고객을 위한 라임, 대외 활동이 많은 고객을 위한 파인, 가족과 시간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한 체리 세 종류로 나뉜다. KB IT 카드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네 종류로 나뉘는데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카드’라는 고전적인 컨셉트에 잘 맞으면서 독서실·노래방 할인 같은 서비스가 신선하다”는 평을 들었다.
상품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평가원도 있었다. 현대카드 알파벳은 카드 이름에 A부터 Z까지 알파벳 이름을 붙이는 알파벳 마케팅에 힘입어 여전히 간결하면서도 특별한 느낌이 든다는 평을 받았다. 비씨카드의 단디 카드는 우리말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단디는 ‘꼼꼼히’라는 의미의 경상도 방언과 ‘댄디(Dandy)’의 중의적 의미다.
이에 대해 박재항 제일기획 브랜드마케팅 연구소장은 “신용카드 마케팅은 초기에는 상품을 알리려는 노력에서 ‘1000만인의 카드’같이 많은 사람이 쓰는 상품이라고 강조하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포인트 적립, 사용처 확대 등을 강조하는 것으로 진화해 왔다”며 “설문 결과는 제휴 네트워크가 좋거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 인기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신용카드 만들고 싶다

인터뷰 인기짱 카드 만든 이상규 롯데카드 팀장

이상규 상품개발팀장은 2004년 롯데카드에 입사해 5년째 상품개발팀을 이끌고 있다. 샤롯데 플래티늄, 쇼핑 세이브, 롯데 포인트플러스 카드 등 여러 히트 상품을 탄생시킨 주인공.
 
>> 롯데 포인트플러스 카드가 1위를 했다. 소감이 어떤가?
“신용카드 업계 베테랑 분들이 선택한 거라 더 의미가 있다. 상품개발자의 눈높이에 부응했다는 것이 자신감을 준다.”

>> 왜 많은 표를 얻었다고 생각하나?
“카드 한 장으로 전국 롯데 제휴사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 듯하다.”

>> 이 상품의 주력 서비스를 어떻게 개발하게 됐나?
“2006년에 ‘롯데 포인트’라는 광범위한 포인트 프로그램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착안해 포인트에 특화된 상품을 만든다면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특화 상품개발을 제안했고, 롯데 제휴사의 경영진도 고객, 롯데, 롯데카드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 신용카드가 소비자에 발급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해달라.
“신문, 잡지, 인터넷,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로부터 신상품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상품개발팀이 개발안을 완성하면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 신상품으로 출시된다.”

>> 신용카드를 만들 때 어떤 점에 가장 중점을 두나?
“롯데그룹의 경영철학이기도 한 ‘거화취실(去華取實)’이다. 카드의 겉모습, 이벤트 같은 일시적인 화려함보다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신용카드를 만들고 싶다.”

>> 나만의 시장 조사 방법이 있다면?
“주변의 사소한 얘기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카드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 현재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무엇이고, 왜 그 상품을 사용하나?
“주로 롯데카드를 사용한다. 서비스 모니터링 차원에서 6개를 쓰고 있는데 그 외에 고객 입장에서 가끔 다른 카드사의 주요 카드도 사용한다.”

최은경 기자 chin1ch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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