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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인천.광주등 4곳 내신선발 확정…98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98학년도 고교 입학전형에서 서울.부산.인천.광주등 4곳은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경기도등 선발고사를 실시하는 나머지 11개 시.도의 시험일은 12월12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23일 15개 시.도 교육청의 98학년도 고입 전형방법과 시행일자를 취합, 발표했다.

98학년도 고입은 94년 개정된 교육법시행령에 따라 시행 권한이 교육감에게 이양된 후 처음으로 시.도 교육감이 정하는 방법에 따라 시행되기 때문에 상당히 다양해졌다.

시.도별 요강을 보면 대구.경기.강원.전북.경북.경남.제주지역은 경기도 주관으로 국어등 10개 과목에서 출제하되 한문.컴퓨터등 선택과목은 시.도가 자율적으로 추가해 실시한다.

충북.충남은 충북 주관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형식으로 국어등 10개 과목에서 출제하되 작문시험이 있다.

대전은 국어.영어.수학고사를 치르고 전남은 학교별로 학교장이 시험 과목을 정해 단독 출제한다.

시험일자는 일반고의 경우 서울이 12월15~19일 원서를 교부.접수하고 내년 1월15일 합격자를 발표하는등 모든 교육청이 10~12월 원서를 교부.접수하고 12월~내년 1월 합격자를 발표한다.

실업계 고교는 학생부 성적에 의해 학교장 추천제로 선발하고 특수목적고는 학교에 따라 학생부 성적.실기평가.경시대회 입상성적등을 합산해 선발한다.

재수생과 학생부 성적이 없는 검정고시 출신자.각종 학교 졸업생의 경우 서울은 10월21일 재수생.검정고시 출신자등 3천여명과 학업성취도가 중간 수준인 3~4개 중학교 3학년을 상대로 평가시험을 실시, 성적을 비교평가해 내신성적을 산출한다.

이때 재수생은 비교평가한 성적과 자신의 중학교 내신성적중 선택할 수 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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