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일문일답
- 3연승으로 8승째를 따낸 소감은.
"원정경기에서 2승을 보태 기쁘다.
지난 16일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에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
- 삼진을 11개나 잡아냈는데.
"그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7개쯤인줄 알았다.
삼진을 의식하지 않았다. "
- 게임전 상대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나.
프레드 맥그리프는 번번이 당해왔기 때문에 약점을 찾기 위해 머리를 썼다. "
- 1회초 포수가 바뀐데 대한 부담은.
"없다.
포수가 누구든 신경쓰지 않는다.
포수의 얼굴이 아니라 미트를 보고 던진다. "
- 낮경기에 유난히 강한 (5전 전승) 이유는. "우연이라고 본다.
굳이 찾자면 경기 준비시간이 짧아 불필요한 긴장을 하지 않는다는 정도다. " ▶빌 러셀감독
"안타를 때리는 걸 보면 찬호는 타고난 운동선수다.
워낙 뛰어난 구위를 갖고있는데다 자신감까지 붙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 ▶데이브 월러스 다저스투수코치
"자신감 있는 모습이 희망적이다.
지금그대로 밀고 나가면 된다. "
▶보비 콕스 애틀랜타감독
"볼 때마다 탐나는 투수다.
힘도 좋고 재능도 뛰어나다. "
▶존 스몰츠 애틀랜타투수
"볼배합이 매우 뛰어났다.
4회 공격때 체력소모가 많아 4회말 우리팀에 기회가 올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
터너필드 (조지아주) =LA지사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