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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주식] “V”자형 경기반등 기대 속에 2300P를 향한 진군

중앙일보

입력

<주간>“V”자형 경기반등 기대 속에 2300P를 향한 진군

글로벌시장:

<주간 미국 전망> 정책효과에 주목

<주간 일본 전망> 지수 8000P를 두고 매매공방

<주간 환율 전망> 엔화 소폭 약세 움직임

홍콩시황:
중국물이 홍콩증시의 상승을 주도

주요이슈
1. 2008년 중국금융시장 보고서
2. 1월 CPI는 다시 최저치를 기록,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
3. 중국의 대미 수출증가율은 7년 만에 한 자리수로 하락
4. 이번 주에 쏟아질 비유통주(보호예수) 해제물량은 36억주

퀴즈
2009년 중국의 총통화량(M2) 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늑대의 심장으로 써내려 간 중국시황>

<주간> “V”자형 경기반등 기대 속에 2300P를 향한 진군

<지난 주 증시> 부동산, 비철금속이 주도로 83P 상승

6일 중국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강한 반등세가 펼쳐지면서 단 1개 종목만 하락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지난 주 상하이증시가 9.57% 상승하다 보니, 상승종목보다 하락종목이 주목을 받았는데요 바오성(寶勝)만 0.46% 하락했고, 70여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금요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83.22P(3.97%) 오른 2181.24P를 기록했고, 선전거래지수는 358.47P(4.84%) 상승한 7771.90P로 마감했지만, 거래대금은 1896억 위안으로 전일과 비슷했습니다.

상승률 상위업종은 비철금속, 자동차, 전자정보, 부동산이었고, 석유화학과 부동산, 비철금속이 주가상승세를 견인했다. 미국증시가 8000선을 회복한 것이 중국증시에서 기관의 매수심리를 부추겼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25개 종목의 주가상승률은 모두 2%를 상회했는데요, 그 중에 중국알루미늄은 6.36%에 달했고, 시노펙과 차이나유니콤도 5% 이상 올랐습니다.

10대 산업발전계획에 포함된 비철금속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자오쭤완팡(焦作万方), 쥬에(株治)그룹, 위안구리(雲南銅業)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10대 산업발전계획에 마지막으로 부동산이 편입될 것이라는 보도로 베이진(北辰)실업 등도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전자, 방송, 제지출판, 정보기술, 에너지 등도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일 급등했던 석유화학, 코크스, 철강업종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 상하이 선전 증시의 유통주는 10.77% 증가

기축년 ‘소’ 해에 첫 주식시장이 급등세로 출발함에 따라, 양대증시의 유통주 시가총액은 5조7428억 위안으로 지난 주에 비해 10.77% 늘었습니다.

양대증시의 시가총액은 14조6017억 위안으로 지난주에 비해서 9.71% 증가했습니다. 양대증시의 1주당 평균주가도 7.74위안으로 9.79% 상승했습니다.

2월 6일 기준, 상하이증시의 유통주는 4조1360억 위안으로 전 주에 비해서 10.89% 늘었고, 선전증시의 유통주는 1조6068억 위안으로 10.45% 증가했습니다. 동시에 상하이증시 시가총액은 11조6673억 위안으로 9.57% 늘었고, 선전증시도 2조9344억 위안으로 전 주에 비해서 10.25% 증가했습니다.

상하이증시의 상장기업은 864개, 상장종목 908개, 총 발행주식수 15425억 주, 유통주식수 5005억 주였습니다. 선전증시의 상장기업은 740개, 상장종목 782개, 총 발행주식수 3444억 주, 유통주식수는 2049억 주였습니다

1월들어 중국 증시는 4주 연속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수반하는 상승랠리를 이어왔는데요, 지난 주엔 금융, 부동산등 지수관련대형주가 지수상승을 주도하면서 2181.24P로 주간으로 9.57% 올랐습니다. 선전거래지수는 7771.9P로 주간으로 10.79%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엔 양대증시는 모두 10월말 지수 바닥을 확인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답니다..

<이번 주 전망> “V”자형 경기회복 기대가 상승랠리를 견인

세계증시 하락과 이제 막 시작된 대기업의 결산실적 악화소식에도 지난 주 중국증시만 9.57% 상승하는 나홀로 상승세를 이끈 주요 촉매제는 5가지라고 분석됩니다.

1)올해 설 연휴기간 소매판매가 13.8% 늘어나면서 도소매업종의 상승을 부추겼고, 2)산업발전계획이 잇따라 발표됨에 따라 관련 10대 업종이 주도주로 부각했다. 또한 3)3농(농촌, 농업, 농민) 중시정책으로 농림어업이 부각됐고, 4)경기후퇴국면에서 방어주인 제약, 고속도로 등으로도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됐다. 5)2008년 결산실적 호전종목과 고배당주로 순환매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기회복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

작년 실적을 기준할 때, 현재 주가는 적정수준을 회복했고 이번 주에만 36억 주의 비유통주가 출회될 예정입니다. 더욱이 제조업체의 실적하향 전망이 잇따르고, 1월 경제지표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과연 상승할 수 있을까요?

올해 중국경제와 주가 전망을 하던 새해 초까지만 해도 2월 지수 2000선 돌파를 자신한 증권예측기관은 200여 곳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새해들어 지난 주까지 4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가자, 지난 1~2주 사이에 중국 증권회사는 경기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일찍 찾아올 것으로 보고 투자전망을 상향시키고 있습니다. 2월에 당장 주가전망을 2500선까지 올려 놓기까지 했습니다.

“주식시장은 경제의 거울”이라는 말이 이번에도 사실이라면 주가가 경기바닥에 5~6개월 선행함을 고려할 경우, 2분기가 경기바닥이고 경기회복 형태도 “U”형 보다도 “V”형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 이후 중국증시가 나홀로 상승랠리가 펼쳐지고 있는 것은 비록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악화됐지만,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이번 주에 발표될 1월 CPI가 1%를 하회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금리인하가 예상되는데다 4조 위안의 경기부양책에 이어 10대 산업발전계획이 속도를 내며 발표되고 있어 2분기 경기바닥에 힘을 실어 줄 전망입니다.

지수 2100~2300P의 상승흐름

증시 주변의 풍부한 유동성 및 재고조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기업실적도 2분기 이후엔 개선될 것으로 보여 이번 주 주식시장은 2100~2300P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주가반등과정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주가하락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단됐던 IPO와 유상증자가 언제든 재개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가가 적정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주가반등을 이용해 비유통주와 IPO의 물량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가총액 2220억 달러의 ‘주식권리분할’ 개혁으로 매각제한 옵션에서 풀리는 물량 외에도 IPO와 증자관련 해제물량 2450억 달러가 계속 출회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엔 에너지절약과 대체에너지 자동차 지원책 발표를 앞두고 관련 종목의 선취매가 예상됩니다. 증감위가 <기금관리회사의 고객자산관리업무에 관한 통지>에 관한 기대로 재테크업무와 관련해 기관참여를 확대시킬 예정에 이어 블루칩에 대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주식시황과 환율시장

<주간 미국 전망> 정책효과에 주목

이번 주 미국증시는 오바마정부의 경기부양책, 금융국제법안에 예의주시하는 조심스런 장세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9일 티모시 가이스너 미국 재무장관이 추가 금융안정책에 대한 개요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정책에 기대온 미국 증시가 어느 선까지 상승할 수 있는가에 투자자들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주 발표된 1월 미국 고용통계에서 실업률이 7.6%까지 상승했고, 비농업부문의 고용자수도 전월에 비해 59.8만명이 감소해 시장예상보다 나쁘지 않게 발표되면서 다우 공업30지수는 1주일간 280P 상승했다. 고용사정이 악화돼도, 경기대책법안의 조기 비준기대로 향후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가장 주목해볼 재료는 9일 금융안정책의 내용이다. 10일 티모시 가이스너 재무장관과 버냉키 연방준비이사회(FRB) 의장이 의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금융안정화를 위한 대책이 주주가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개인투자자가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주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경제지표는 12일에 1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고용사정 악화로 인해 개인소비가 예상보다 약화된 것으로 보여 주가 하락의 빌미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주간 일본 전망> 지수 8000P를 두고 매매공방

이번 주(9~13일) 일본 증시는 8000P를 전후한 매매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009년 3월 결산실적을 하향 조정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지만, 주가엔 실적악화가 선반영돼 있어 주가 하락우려는 적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청산매물 출회가 예상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세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난 주 닛케이 평균주가는 82.57P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5일 8000선이 붕괴됐지만, 6일(금) 미국이 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배드뱅크 설립을 포함한 금융대책에 대한 기대로 미국증시가 반등하면서 일본증시도 126.97P 상승하며 8076.62P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시카고 시장에서 닛케이평균선물지수의 청산가격이 오사카증권거래소 종가(8060P)보다 200P 이상 높았다. 9일(월) 일본증시는 상승하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초부터 닛산자동차, TDK에 이어 주 후반엔 대형손해보험사의 결산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히려 주식시장에선 주요 기업의 실적 하향조정이 이제 마무리돼 감에 따라 실적회복을 위한 구조조정안, 배당정책 등에 주목할 것이다. 경제지표는 2008년 12월 기계수주통계(9일), 1월 경기관측조사 등이 발표된다.

해외증시는 주초부터 발표되는 미국 금융안정책 내용에 주목할 것이다. 주 중반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1월 무역수지는 중국의 내수가 얼마나 강하지를 알 수 있는 지표로 시장의 관심이 높다. 주 후반엔 1월 미국 소매판매, 10~12월 유로권의 GDP발표가 있다. 모드 일본 글로벌기업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다.

이번 주엔 수급악화가 주가회복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헤지펀드를 해약하기 위해선 45일전까지 환매를 신청해야 하는데, 3월말을 기준해 역산하면 2월13일이 신청마감일이다. 이날은 선물옵션 만기일로 펀드환매까지 겹쳐질 경우, 주가 급등락현상이 우려되기 때문에 경계감이 커질 것이다.

<주간 환율 전망> 엔화 소폭 약세 움직임

이번 주엔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소폭 약세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원이 경기부양책에 대한 합의를 끝냄에 따라, 미국 증시에 대한 기대로 주가도 상승흐름을 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10일 티모시 가이스너 재무장관등 다수의 인사가 의회에서 증언할 예정인데, 경기인식과 법안의 효과 등에 시장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지난 주엔 미국 주가 상승이 모멘텀 돼 달러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엔화 매도압력이 급격하게 진행했다. 지난주 중반까지 1달러에 88~89엔 대에 머물던 엔화가 주 후반엔 92엔 대까지 하락했다. 6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고용통계에서 비농업부문 실업자수가 약 60만명에 달했지만, 시장이 예상한 범위 안에 있었기 때문에 달러에 대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될 수 있었다.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한 이번 주 환율 변동폭은 1달러=89~93엔이다.

이번 주말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로화는 하락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각국이 환율안정을 위해 어떤 제안을 언급할 지가 벌써 궁금해 진다.

홍콩 주식시장 동향과 뉴스

중국물이 홍콩증시의 상승을 주도

지난주 항생지수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물에 비해 홍콩 현지물은 상대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항셍지수는 376.8P(2.8%) 상승한 13,655.04P를 기록했고, 국유기업지수는 566.6P(7.9%) 오른 7698.67P로 마감했습니다.

금요일엔 중국물을 비롯해 홍콩 현지물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항셍지수는 476.14P(3.61%)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HSBC홀딩스(00005.HK)는 4.72% 오르며 항셍지수를 71.43P 끌어올렸습니다.

중국물 금융주는 지난 주 연속 상승했는데, 공상은행(01398.HK)은 9%, 중국생명(02628.HK)도 4% 올랐습니다. 중국물 은행주는 1월 신규신용대출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이자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중국정부가 농민자동차에 대한 세금혜택 루머와 실적호전으로 지리자동차(00175.HK)가 16.67% 상승해 중국물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급등했습니다

항셍지수가 13,500P를 돌파함에 따라, 14,0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여 거래량회복 여부에 따라선 14,000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 13,655.04P +476.14P (+3.61%)

독수리 눈으로 본 중화권 경제

1. 2008년 중국금융시장 보고서: A증시 3대 업종의 하락률 65%를 상회

2008년 중국 금융시장은 대체로 평온했고, 중국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은행간 시장은 건강한 발전추세를 보였고, 채권시장은 상장종목과 발행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등 활황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주가급락으로 거래가 크게 줄어들었다.

1. 채권발행종류가 확대됐고, 중단기 채권발행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2008년 은행간 채권시장의 누적 채권발행액은 2조5625.8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6.9% 증가했다. 단기채권, 서브프라임 채권 외에도 자산담보부채권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08년 4월 발행한 중기채권도 큰 폭으로 늘었다. 2008년 말 채권시장의 위탁거래 금액 중에서 중앙은행 채권 발행량을 제외한 금액은 10.3조 위안 달했다. 그 중에 은행간 거래금액은 10조 위안으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19.7% 증가했다.

2008년 채권 발행구조 중에 5년물 이하 채권이 전체의 47.2%를 차지했고, 비금융기업의 채권발행이 크게 증가했다.

2. 은행간 시장의 거래도 크게 증가했다

2008년 은행간 시장의 누적거래금액은 110.29조 위안으로 전년대비 55.3% 늘어났다. 그 중에 현권(現券) 거래량은 37.12조 위안(+137.9%), 같은 업종 단기대출채권(拆借) 거래량은 15.05조 위안(+41.3%), 재구매 거래금액은 58.12조 위안(+29.8%) 증가했다.

단기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2008년 은행간시장의 거래에서 1일콜상품은 10.65조 위안으로 단기대출채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8%에 달했다. 1일물 재구매 상품은 37.03조 위안으로 재구매채권에서 63.7%를 차지한다.

2008년 채권지수는 모두 상승추세를 보였다. 은행간 시장의 채권지수는 연초 114.84P에서132.05P까지 14.99% 상승했다. 거래소시장 국채지수는 연초 110.78P에서 연말 121.30P로 9.50% 올랐다.

3. 화폐시장 금리와 채권수익률 곡선은 하향, 단계적 변화가 뚜렷

2009년 화폐시장 금리는 두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단계는 연초부터 9월까지, 금리는 큰폭의 급등락을 보였고, 월 평균 금리수준은 2.70% 이상이었다. 둘째 단계는 10월부터 연말까지 화폐시장의 금리는 하향세를 보였다. 12월 단기대출채권시장의 금리는 1.24%로 1월보다 108bp 하락했다.

2008년 채권시장 수익률곡선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은행간 시장의 국채수익률은 3단계로 나뉠 수 있다. 7월부터 연말까지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4. 투자자 유형은 더욱 다원화했다

2008년 자산관리회사와 자동차금융회사 등 신규 기관투자자가 단기채권시장에 진출했다. 2008년 말 은행간 단기대출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은행, 증권, 재무공사 등 모두 788개사로 2007년 말보다 71개나 증가했다. 2008년 말 은행간 채권시장에 참여자는 8299개사에 달한다.

5. 상업은행의 카운터업무는 안정된 성장세

2008년 상업은행 커운터업무는 안정된 성장세를 보였다. 공상, 농업, 중국, 건설 4대 상업은행 외에도 초상은행, 민생은행, 베이징은행, 난징은행 등 4개 은행이 시범은행으로서 비증서식 국채 카운터거래 업무를 인가 받았다.

카운터거래의 채권종류는 1년, 3년, 7년, 10년, 15년 5개 종류이고, 카운터 거래의 국채수량은 46개에 달했는데, 2007년에 비해 13개가 증가했다. 국채 카운터 거래금액은 30.43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4.7% 줄었다.

6. 주식시장의 주가하락과 거래량도 큰 폭으로 감소

2008년 상하이증시 종가는 1820.81P로 한해 동안 65.39% 하락했다. 2008년 주식시장은 일련의 긴축정책으로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23개 업종은 정도는 다르지만, 폭락하면서 비철금속, 철화합물,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3개 업종의 주가하락률은 65% 이상을 기록했다. 전력설비, 제약, 농림어업은 상대적으로 적게 하락했다.

2008년 주식시장의 거래대금도 큰 폭으로 줄었는데, 연간 거래대금은 18.03조 위안, 1일 거래대금은 732.94억 위안으로 2007년보다 각각 41.48%와 42.43% 하락했다.

2. 1월 CPI는 다시 최저치를 기록,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

10일 국가통계국은 1월 CPI와 PPI 통계자료가 발표됩니다. 시장에선 작년 12월에 이어 다시 최저치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그만큼 더 커졌습니다.

1월 CPI 증가율은 9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12월 CPI는 1.2%로 11월에 비해1.2%Pt 하락했습니다. 설날요인으로 식품가격이 전달대비 반등하겠지만, 비식품가격의 하락과 역기저효과로 1월 CPI는 0.6%~1%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01년 이후 설날(양력 1, 2월)을 전후해, 물가가 오른 뒤에 다시 반락하는 추세를 반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망치 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PPI도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08년 12월엔 -1.1%로 떨어져 4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선 생산사이클, 재고조정을 고려하면 1월 PPI는 -3~-2.5% 급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09년 1월 철강가격이 소폭 상승했고, 국제유가도 반등해 -3% 이상 하락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CPI와 PPI가 계속 하락함에 따라, 중앙은행은 추가 금리인하의 실탄을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계가 기준금리를 경쟁적으로 인하하고 있어 중국도 경기회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1월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10일을 전후에 경기후퇴가 계속될 경우엔 기업의 재무부담을 낮춰주고, 민간투자를 격려하기 위해서도 금리를 인하할 것입니다.

3. 중국의 대미 수출증가율은 7년 만에 한 자리수로 하락

2008년 미중 무역 증가율은 중국이 WTO가입한 7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해관통계자료에 따르면, 2008년 미중 무역총액은 3337.4억 달러로 2007년 때보다 10.5% 증가하는데 그쳐 WTO 가입한 지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대미수출액은 2523억 달러로 8.4% 증가해, 7년 만에 한 자리수로 둔화됐습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7.7%로 2007년의 21%에 비해서도 크게 줄어들었답니다.

중국제품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하락

2008년 10월까지 중국은 미국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캐나다에 다시 내주었답니다. 중국상품은 미국 시장점유율은 2007년 전년동기대비 16.4%에서 15.7%로 0.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주요 경쟁상대국인 브라질, 러시아, 베트남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각각 0.2%Pt, 0.3%Pt와 0.1%Pt 상승했습니다.

무역형식을 보면, 2008년 중국의 대미 가공무역총액은 1695.8억 달러로 3.7% 증가했는데, 증가율상으로는 8.7%Pt 하락했습니다. 그 중에 대미수출은 1498.9억 달러(+3.1%)로 증가율상으로 9.8%Pt 반락했습니다. 일반 무역액은 1406.6억 달러(+21.1%)를 기록했고, 그 중에 대미수출은 936.3억 달러(+16.7%)로 증가율 상으로 4%Pt 증가했습니다.

사영기업의 수출입은 532억 달러(+25.9%)로 증가율상으로 4.5%Pt 하락했고, 외국투자기업의 수출입은 8.1% 증가했고, 국유기업도 7.4% 늘었습니다.

2008년 미중 무역총액은 3337.4억 달러로 WTO 가입한 지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짐 중국의 대미수출액은 2523억 달러로 8.4% 증가해, 7년 만에 한 자리수로 둔화

제품별로 보면, 중국의 대미 전자제품 수출은 1528.6억 달러(+6.4%)로 증가율상으로 9.6%Pt 하락했습니다. 동시에 일부 중점 전자제품 수출액은 15%를 넘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전통 노동집약형 제품 가운데 신발류, 방직원사, 직물 수출을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이외에 7개 종류의 제품 수출증가율은 정도는 다르지만,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는데요, 의류 과 의복 부속품, 플라스틱제품, 장난감의 수출금액은 각각 185.8억 달러, 46.2억 달러와 35.8억 달러로 증가율상으로 1.2%Pt, 0.9%Pt, 3.1%Pt 떨어졌습니다.

2008년 중국의 의류와 의복 부속품은 모두 1197.9억 달러가 수출돼 4.1% 증가했지만, 전년보다는 16.8%Pt 하락했습니다. 플라스틱제품은 모두 158.3억 달러가 수출돼, 9.4% 증가했고, 0.6%Pt 늘었습니다. 장난감은 86.3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1,8% 증가했습니다.

첨단제품의 수입비중은 감소

2008년 중국은 미국 첨단기술제품 수입은 전체 미국수입액 중에서 29.6%로 5.3%Pt 떨어졌습니다. 최근 발표된 장비제조업 발전계획에서 따라 중점건설사업에 필요한 대규모 기술장비 자주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개발 투자를 늘리기 위해 수입 부품과 원자재, 관세와 수입 부가가치세를 폐지해 향후에는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으로부터 대두 수입금액은 99.3% 증가

농산물 수입 중에 작년 대두 수입액은 3744만톤으로 21.5% 늘어난, 114.7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평균 수입가격은 582.6달러/톤으로 56.5% 상승했습니다. 그 중에 미국에서 수입한 금액은 84.4억 달럴로 99.3% 증가해 증가율상으로 43.5%Pt 늘었습니다. 전체 대두의 74%를 미국에 의존해, 전년에 37%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 밖에도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농산물은 144억 달러로 57.8%가 늘어 증가율상으로 37.5%Pt 높아졌습니다.

해관은 여러 차례의 수출환급세율 인상이 정책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는데요, 작년 12월 정책조정 대상인 상품의 전체 수출액은 544.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8% 늘었습니다. 중국 수출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1월 동안 45.8%에서 12월엔 49.0%로 올랐답니다.

뱀의 머리로 살펴본 중화권 증시

이번 주에 쏟아질 비유통주(보호예수) 해제물량은 36억주, 5개 종목에 주목

이번 주에 쏟아질 비유통주 중에는 중신궈안(中信國安:000839), 진장투자(錦江投資:600650), 퉁팡(同方)㈜(600100), 신시왕(新希望:000876), 셩화바이커(升華拜克:600226) 등 우량주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강세장에선 우량주의 비유통주 해제물량 출회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

작년 말에 비유통주 문제로 주가 급락의 홍역을 겪었던 하이퉁(海通)증권(600837), 진펑과학기술(金風科技;002202), 중국태평양보험(601601) 외에도 설 연휴 뒤엔 궈진(國金)증권(600109) 등은 다시 강한 주가 반등을 보였답니다. 악재가 창궐하고, 주가가 내재가치를 하회하는 우량주는 싼 가격에 매수해 장기 보유하는 투자전략이 중국투자의 비기입니다..

이번 주엔 36억 주의 비유통주가 해제되는데요, 시장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우량주로 업종대표주이면서 실적이 뛰어나고, 업종경기가 좋을 기업을 뽑아내면 투자종목으로서 더 없이 훌륭한 종목이 될 것입니다.

이번 주 해제종목 중엔 중신궈안(中信國安:000839), 진장투자(錦江投資:600650), 퉁팡(同方)㈜(600100), 신시왕(新希望:000876), 셩화바이커(升華拜克:600226)라는 우량주가 필자 눈에 뜁니다.

중신궈안(中信國安)은 64939.53억 주가 풀리는데요, 기존 유통주식수의 74.64%에 달하고, 총주식수의 41.63%를 차지합니다. 대주주인 중신권안유한회사의 환매우려는 크지 않아 실제 출회물량이 많지 않을 전망입니다. 자동차 건전지에 쓰이는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업체로 정부가 자동차 발전계획을 비준하면서 대체에너지 자동차 개발이라는 정책지원까지 받고 있어 미래 성장주입니다.

진장투자(錦江投資)는 2월 13일 2758.05억주가 해제되는데요, 기존 유통주식수의 13.42%, 총주식수의 5%를 차지합니다. 대주주는 진장국제그룹이며 주력사업은 여객운송서비스, 현대물류, 물류창고업으로 작년 순이익증가율은 전체 육상운송업종내 1위 기업입니다. 2010년 상하이 엑스포 개최와 상하이 디즈니랜드 건설로 여갹운송서비스와 물류운송량이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둥팡(同方)㈜, 신시왕(新希望), 셩화바이커(升華拜克)는 각 업종 대표종목으로 최근 몇 년간 실적이 비교적 좋은데다, 이번 만기해제시 대주주의 물량출회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유통주 해제라는 악재를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개별종목 5개는 투자에 주의!

만기 해제주식 36개 중에 몇몇은 매물압력이 대단히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 중에 진링제약(金陵葯業:000919)은 대주주가 난징진링제약회사, 푸저우투자관리회사, 저장석유화학건설자재그룹과 허폐이제약회사 등 4개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의 만기불량은 30960만주로 유통주식의 162.01%를 차지하고, 총주식수의 61.43%에 달합니다. 최근 주가급등으로 1대주주인 난징진링제약을 제외한 나머지 주주는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촹싱(創興)부동산(600193)은 4522.70만주가 해제될 예정인데요, 전체 유통주의 26.06%를 차지하고, 총자본의 20.73%를 점유합니다. 샤먼바이후이싱투자회사는 대주주로 투자지분을 줄이지 않겠지만, 샤먼완커바이오, 샤먼보나과학기술 등은 지분을 줄일 것으로 보여 매도압력이 클 것입니다.

이외에도 ST동베가오(東北高:600003), 시장(西藏)광업(000762), 공따(工大)하이테크(600701) 등은 만기 해제물량이 클 것으로 보여 투자에 주의가 당부됩니다.

퀴즈로 풀어 본 중국

문제. 2009년 중국의 총통화량(M2) 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1)6,000조원 (2)9,000조원 (3)12,000조원 (4)15,000조원

정답: (3)

해답풀이

중앙은행은 2009년 M2증가율 목표를 17%로 잡고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역산해 보면 11,200조원(56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 GDP성장률이 8%라고 계산하면 M2/GDP비율은 1.68 수준으로 시중의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경기부양에 도움을 주겠지만, 주식시장이나 상품시장에 투기를 부추길 수 있습니다.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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