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무기 즉각 제조태세 이라크,과학자들에 명령 - 뉴욕타임스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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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뉴욕.카이로 AP.AFP=연합]이라크는 유엔의 금지조치를 무시하고 과학자들에게 치명적인 화학무기를 제조할 태세를 갖추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5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91년부터 유엔의 이라크 무기사찰단을 지휘해온 롤프 에케우스 단장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이라크는 현재 비축중인 화학무기가 파괴되더라도 화학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가 대량파괴무기 은닉의 장본인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아랍계 일간지 알 하야트가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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