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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순이. 김도희 한국신기록 - 전국여자 역도선수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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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오뚝이 원순이(29.담배인삼공사.사진)와 신예 김도희(22.부산시체육회)가 제11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각각 3관왕에 올랐다.

한국신기록을 1백차례 이상 갈아치운 한국 최고의 여자역사 원순이는 25일 올림픽역도장에서 벌어진 여자 일반부 59㎏급 인상에서 85.5㎏을 들어 종전기록(85㎏)을 0.5㎏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원순이는 1차시기에서 80㎏에 성공한뒤 2차 시기에서 85.5㎏에 실패했으나 3차시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원순이는 용상 3차 시기에서도 1백㎏을 들어 합계 1백85㎏으로 한민경(홍천군청.합계 1백65㎏)을 큰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 3개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김도희는 여자일반부 83㎏이상급 인상 1차시기에서 90㎏을 든 뒤 2차시기에서 95.5㎏을 들어 첫번째 한국신기록(종전 95.0㎏)을 갈아치웠으며 이어 3차시기에서 97.5㎏으로 다시 한국신기록을 추가했다.

김도희는 용상 2차시기에서 1백12.5㎏에 성공, 합계 2백10㎏으로 합계에서도 한국신기록(종전 2백7.5㎏)을 작성, 김지영(부산동구청.합계 1백85㎏)을 가볍게 누르고 3관왕에 올랐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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