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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관련제도 하반기 이렇게 달라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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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올해 하반기엔 공모주배정비율이 단계적으로 축소되는 것을 비롯해 증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제도변화가 여럿 예정돼 있다.다음은 주요 제도변화내용. ◇공모주배정비율 축소(10월)=신규상장종목의 공모주 배정비율이 현행 60%에서 40%로 축소돼 일반투자자들이 공모주 취득을 통해 시세차익을 얻을 기회가 줄어든다.대신 공모주 발행업무를 맡은 증권사에 돌아가는 주식물량비율이 20%에서 40%로 늘어난다.공모주배정비율은 내년 20%로 줄어들고 99년엔 완전폐지된다.

◇주가지수옵션시장 개설(7월7일)=지난해 5월 주가지수선물시장이 열린데 이어 역시 KOSPI200지수를 이용한 옵션시장이 개설됨으로써 선진증시제도의 골격을 갖추게 된다.계좌 하나로 선물.옵션거래를 함께 할 수 있다.기본예탁금은 1천만원.

◇외국인주식투자한도 확대(미정)=지난달 2일에 이어 하반기중 제6차 외국인 한도확대가 예정돼 있다.투자한도가 종목당 현행 23%에서 25~26%로 늘어남에 따라국내증시에 또 한차례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공시제도(8월14일)=전산망을 통한 상장사공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12월결산법인의 올해 상반기 사업보고서부터 결산내용을 담은 디스켓을 제출해야 한다.

◇증권시장 전면전산화(9월1일)=현재 99%에 달하는 증권거래소 증권매매가 1백% 전산화된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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