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29.대우증권)가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29.동아증권)를 완파하고 남자탁구의 에이스 자리를 지켰다.
세계랭킹 9위 김택수는 20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벌어진 제43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일반부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17위이자 라이벌인 유남규를 2-0(21-16,21-16)으로 제압하고 이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복식 결승전에서는 삼성생명의 이철승-오상은조가 대우증권의 김택수-박상준조를 2-0(21-13,21-17)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여자부 복식 결승에서는 국내최강 박해정-유지혜(제일모직)조가 팀동료 김분식-이은실조에 2-1(19-21,21-11,21-14)로 역전 우승했다. 봉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