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픈 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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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영국 도박사들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타이거 우즈의 우승확률을 당초 20분의1에서 5분의1로 줄였다가 11일(한국시간) 다시 4분의1로 수정발표.또 우즈가 한해에 4개 메이저대회를 동시에 제패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가능성도 5천분의1에서 20분의1로 대폭 높였다.

…우즈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백상어'그레그 노먼은'우즈 돌풍'에 밀려 예전 만큼 갤러리들로부터 사인공세를 받지 못하는등 찬밥신세.최근 3천만달러짜리 보잉 737비행기를 주문하기도 한 노먼은“나는 결코 우즈를 시기하지 않는다”며 애써 태연한척 했으나'영원한 스타는 없다'는 스포츠 격언을 다시 한번 실감.

…마스터스대회 4라운드에서 우즈와 함께 라운딩했던 이탈리아의 코스탄티노 로카가 목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86년 PGA선수권 우승자인 보브 트웨이(미국)가 대타로 출전하는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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