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탁구 일본에 역전승 - 실업경기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한국 남녀 실업팀이 97년도 한.일실업탁구 정기전에서 모두 역전승했다.

한국 남자팀은 9일 명지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주전 김택수(27.대우증권),유남규(29.동아증권)가 단.복식을 따내는 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3-2로 눌렀다.또 이날 최우수 선수로 뽑힌 한광선(21.한국마사회)이 맹활약한 여자팀도 5-3으로 이겨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했다.한국 남자팀은 첫 단식에 나선 오상은(20.삼성생명)이 다사키 도시오(22)에게 2-1(18-21,25-23,15-21)로 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그러나 에이스 김택수가 다카시 아키라(33)를 2-0(21-15,21-17)으로 이긴뒤 복식에서 김택수-유남규 조가 다카시-마스다 히데후미 조를 2-0(21-8,21-19)으로 눌러 2승1패로 앞서나갔다. 봉화식 기자

<사진설명>

김택수가 다카시를 맞아 드라이브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김온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