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고문, 競選출마 포기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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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윤환(金潤煥)신한국당 고문이 3일 경선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金고문은 기자회견을 통해“지난 30여년간 집권했던 대구.경북출신이 또 나설 수 없고 전직대통령 두분이 구속된 상황에서 내가 후보로 나서면 양해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후보경선에 불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한다”고 말했다. 〈관계기사 4면〉 金고문은 그러나“새정권 창출을 위해 경선과 12월 대선에서 내게 맡겨진 모든 소임을 다할 각오”라고 향후 킹메이커 행보의 의지를 밝혔다.

그는“향후 민정계와 민주계가 힘을 합쳐 차기정권의 새로운 주체세력을 형성해야 한다”며“당내 민정계 모임이 결성되는 대로 민주계 주축의 정발협(政發協)과 후보선택을 위한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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