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들 위천공단개발 지정 저지운동 다시 불붙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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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위천공단을 지방공단으로 지정하려는 대구시의 움직임과 관련,부산시민단체들의 저지운동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위천공단 결사저지 부산총궐기본부'는 26일 위천공단개발 지정을 저지하기 위해 6월14일께 부산.경남 주민 1만여명이 참가하는'낙동강특별법 제정및 위천공단 백지화촉구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궐기본부는 이날 오전 부산시동구초량동 부산역 철도그릴에서 이종석.윤원호 공동본부장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표자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다음달부터 시민들을 상대로 위천공단 저지를 위한 거리캠페인을 펴고 청와대와 정부 부처.국회의원들에게도 낙동강 회생을 호소하는 엽서를 보내기로 했다.총궐기본부는 이와 별도로 6월6일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부산역광장등에서 백지화촉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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