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商街 잇단 組合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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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재래상가 상점들이 대형 유통업체에 공동대응키 위해 조합을 잇따라 결성하고 있다.

2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잠실동 백제고분로 잠전상가가 상점가 진흥조합을 결성한 것을 비롯,이미 3개 상가가 조합창립 총회를 개최했다.또 용산전자상가등 12개 상가가 연내 조합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합이 결성된 상가는 백제고분로 잠전상가와▶서울문정동 로데오 의류상가▶서울잠실본동 올림픽거리 음식점상가등이다.

또 조합 결성을 추진중인 상가는 용산전자상가 외에▶서울 경동약령시▶이대앞 웨딩드레스 상가▶압구정동 패션의 거리▶숭례문 종합상가등이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유통환경 급변으로 재래상가 점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조합이 결성되면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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