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50·작은 사진)가 영하 40도의 추위 속에 스키를 타고 이틀 동안 남극 대륙을 횡단해 14일(현지시간) 남극점에 도착했다. 의사인 친구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탐험가 마이크 혼이 동행했다. 알베르 국왕은 남극에 도착해 간단한 행사를 한 뒤 미국의 아문센-스콧 과학 기지를 방문했다. 그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남극 대륙 횡단에 나섰다. 2006년에는 14일간 걸어서 북극에 도착하기도 했다. [남극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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