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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m 14좌 오른 세계적 산악인 크지슈토프 비엘리키 방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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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세계적인 산악인 크지슈토프 비엘리키(폴란드.47.사진)가 6월25일 내한한다.대한산악연맹 산하 경북산악회와 국제캠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초청행사에서 비엘리키는 고봉 등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슬라이드를 통해 강연할 예정이다.비엘리키는 8천급 고봉 14개 완등자로는 처음으로 내한하는 산악인이기에 산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산악회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중 하나.6월28일 오후3~6시 대구시민회관에서 강연회가 개최되며 26일 서울에서의 강연회 개최도 추진중에 있다.

비엘리키는 지난해 K2(8천6백11.8월10일),낭가파르바트(8천1백25.9월1일)연등에 성공함으로써 14개봉 완등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현재 8천급 고봉 14개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은 모두 5명.지난 86년 라인홀트 메스너(오스트리아)가 첫 테이프를 끊었으며 예지 쿠크츠카(폴란드.87년),에라드 로레탕(스위스.95년),카를로스 카르솔리오(멕시코.96년)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엄홍길(37)이 등정한 8개가 최고 기록이다.지난 2월 안나푸르나-칸첸중가 연등 원정에 나선 엄홍길은 현재 칸첸중가 등정중에 있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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