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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래주점서 불…8명 사망·1명 중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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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8시50분께 부산시 영도구 남항동에 있는 지하 상하이노래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손님 방상대(43)씨 등 8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불이 나자 영도구와 중구 등에서 소방차 25대와 소방대원 80여명이 긴급 출동했으나, 순식간에 퍼진 연기에 질식해 인명 피해가 컸다.

불은 주점 내부를 태워 3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오후 10시께 진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부근 영도병원과 메리놀병원 등 5개 병원에 분산 안치됐다.

중상을 입은 이모(39.여)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점 종업원 등을 대상으로 불이 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병원별로 안치된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영도병원= 강상대(43), 최병석(47)

▲부산대병원= 김종훈(42), 김현철(38)

▲메리놀병원= 조유정(33), 오승후(30)

▲동아대병원= 신현태(53)

▲고신대병원= 한수진(43)

디지털뉴스룸 digital@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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