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쉽게 내는게 지름길 - 소비자보호원 제시 개선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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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소보원이 가장 강조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은 대학입시 수학능력시험을 쉽게 출제하자는 것.고교생뿐 아니라 초.중등학생에까지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현행 대입전형이 정상적인 학교수업만으론 벅차고,때문에 과외가 기승을 부리게 된다는 지적이다. 소보원은 이 근거로 수능시험 평균점수가 95학년도 입시때 48점에서 96년 46.1점,97년 42.7점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는 점을 들고 있다.

때문에 수능시험을 쉽게 출제하고 현재 수리탐구Ⅱ 영역에서 30%정도 나오는 통합교과형 문제 비중을 낮추는 한편 필수과목수를 축소하면 과외수요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주장. 소보원은 이밖에 기존의 총점위주의 대학선발 방식은 수학.과학.예능등 특정분야에서 소질있는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만큼 전과목 합산 평가를 지양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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