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국인들 적극 매수 나서 열흘만에 700선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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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6일 이후 열흘만에 다시 70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엔화강세.금리안정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마침내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움직이는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주말인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비 6.72포인트 오른 706.25로 마감됐다.거래량도 3천만주에 육박해 주말장치곤 꽤 활발했다.어업.해상운수만 내렸을 뿐 모든 업종이 올랐다.

엔화강세 수혜주로 꼽히는 대우중공업.삼성중공업.한진중공업 조선3사는 여전히 강세였고 보험업종도 대한화재등 일부종목이 상한가를 치는등 전반적으로 오름세였다.

한편 대형주에 밀려 주춤했던 중소형 개별종목들에까지 상승열기가 번져 이들 대부분이 상한가를 쏟아내 관심을 끌었다.증시관계자들은“그동안 매물밀집대로 강력한 저항선이었던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돌파됨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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