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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사진박물관 해방 이후 기록사진 등 40점 올 첫 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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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950년대 동대문에서 내려다 본 종로 일대.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은 2009년 첫 전시로 13일 김한용 사진전을 개막했다. 김한용(85)씨는 해방 후 창간된 최초의 사진 화보지 ‘국제보도’의 사진기자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우리사회 모습을 관찰, 기록해 온 사진작가. 그는 1957년부터 상업광고 사진에 투신, 한국 광고사진의 개척자로써 입지를 다졌다.

 이번 전시에는 1950~1960년대 한국의 모습을 담은 기록사진 20점과 1960~1980년대의 광고사진 20점 등 동강사진박물관이 소장한 40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 직후 우리네 모습을 돌아보고, 광고 사진 속 한 시대를 풍미했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3월 8일까지 열린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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