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주둔 미군 2001년까지 유지 - 미국 국방부, 최종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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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길정우 특파원]미 국방부는 새로 마련한 4개년 국방전략 검토보고서(QDR)를 통해 아시아와 중동에서 두개의 전쟁을 동시에 치르는 이른바'윈윈 전략'을 계속 수행키로 16일(현지시간) 최종 결정했다.

이에따라 주한미군 3만7천명을 포함한 아시아주둔 미군 10만명과 유럽주둔 미군 10만명은 계속 유지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98년부터 2001년까지 적용될 국방전략의 최종안에서“한반도의 경우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고,중동지역은 원유수송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윈윈 전략의 수정은 불가능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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