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바닷가를 관광지.항만으로 개발키 위한 밑그림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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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기장군고리(해운대.기장지역권)와 부산대교~자갈치시장~충무동(부산시 청사권)간 바닷가를 관광지와 항만등으로 개발키 위한 밑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약도 참조〉 부산시는 이를 위한 용역을 13일 부산발전연구원과 ㈜세일기술단에 맡겼다.부산시는 해운대.기장권 개발을 위한'동부산권 항만및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은 98년 7월까지,부산대교 주변인'부산시 청사 일대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은 98년 4월까지 용역이 끝나는대로 세울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 용역에 지난해말 확정한 부산시관광종합개발계획중 해운대.기장권과 부산시 청사 주변 개발계획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광개발계획중 해운대.기장권의 경우 해상호텔등 휴양.관광시설과 해상스포츠시설등을 세우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부산시 청사권에는 바다공원 개발과 자갈치시장 현대화사업 계획등이 포함돼 있다.

부산시는 특히 시 청사 주변 관광개발계획은 롯데쇼핑.호텔롯데가 시청 이전부지에 2002년까지 1조60억원을 들여 세우기로 한 쇼핑.숙박시설(지상1백8층 규모)건립계획과 함께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는 이 용역에서 기장군 지역에 항만시설을 만들 수 있는지 여부도 검토키로 했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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